**요리**

[스크랩] 보문호수가 정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

에셀(천사) 2007. 4. 3. 13:05
로미오와 줄리엣
주소
경주 054-745-0771

경주 보문호 입구 순두부촌, 한화콘도 맞은편

 (경주 CC근방)

분위기
동료들과 회식하기
방문일
2007,4,2
주요메뉴

생선까스 15,000

돈까스 12,000

기타  나머지는 거이 2~30만원대

앞쪽에서 본 전경
뒷족에서본 레스토랑 풍경

실내 분위기 입니다 도착한 시각이 저녁무렵

인지라 어두운듯 은은합니다

가장 가격이 저렴하고 무난한 돈가스 !!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다녀와서..

지인과 둘이서 저녁을 우아하게 먹어보겠다고 들어간 레스토랑입니다.

낮에는 서출지 옆의  풀향기에서 비빔쌈밥을 먹은지라 저녘엔 칼질 좀 하자면서

선택한 코스였지요.  레스토랑이어서 그런지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고 (역시 우린 서민적)

저는 생선을 좋아하는 지라 생선까스를  지인께선  돈까스를 시키시고는 둘이 사이좋게

나눠먹자고 하여 시켰는데

돈까스가 맛이 영~~ 그랬답니다.  차라리 다른걸 시킬걸 

아는기 병이라고 돈까스쯤이야 집에서 돼지고기 사다가 만들어도 그보다 훨씬 맛있겠구먼.

고기가 오래된것인지 약간  돼지비린내도 나고 질겨서 칼질하기에 좀 그랬구요

생선까스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블랙커피를 마시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어머님뻘 되시는 분들이 세분이나

들어오시고는 저녁식사를 하시려는듯  메뉴판을 들여다 보시고 계셨는데

 "우리 다 같이  돈까스 먹자 "였습니다.

"오`~~돈까스는 안되는디.."

종업원이 물을 갖다주고 가버린뒤를 틈타

어머니 같은 마음이 들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살며시 다가가  힌트를 드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맛없는 음식을 드시게 할 수는 없잖아요.

이미 제가 맛을 봤기에 그대로  드시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오랜시간  다른 일행들을 기다리느라 커피를 계속 홀짝이며  앉아 있었는데

그분들 고맙다고 생선까스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군요..

 

창가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 창밖엔  보문 야경이 펼쳐지는

분위기 하나는 끝내주는 레스토랑입니다.

굳이 식사를 안해도 가벼운 차한잔  아니면 산책코스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예전에도 종종 갔던곳인지라 그냥 편안하게 드나드는 레스토랑입니다.

그리고 조선호텔쪽에서 호숫가를 따라 계속 직진하여 걸으면 콩코드,

대명을 지나  로미오와 줄리엣에  다다릅니다. 운동삼아 산책도 하고 커피나 가벼운

식사도 하시면 더 좋겠지요?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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