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풍경

남사예담촌

에셀(천사) 2010. 5. 27. 09:17

예로부터 선비와 명문가들이 많이 살았던 남사는 그 명성 그대로

지금까지 귀중한 역사 자료가 되어온 고가들이 즐비한 마을입니다.

최씨고가, 이씨고가, 이사제 및 여러문중의 고가들이 지금까지도 그 고고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담촌이란 오랜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옛 담의 신비로움, 전통과 예(禮)를 중요시 하는 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 가짐이 담겨진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전통 물레방앗간 체험, 1일 농사꾼, 삼곳놀이, 풍물 캠프파이어,

돌담길 따라 고가와 문화재 탐방, 전통 혼례식, 서당체험, 회화나무 자연 염색체험 등이 있습니다. 

경남 산청군 남사리 연(물을따라내려갈연) 혁(가죽) 비(돌기둥) 

 

 

최씨 고가(경남 문화재자료 제177호) 사랑채

최씨 고가 안채 

곳감도 말리고 있네요 

             

소를 키우던 소마구와 우물이 있던 곳에 수도시설이 되어 있네요 

 

 

 관광온 연인, 부럽다 ㅎ ㅎ ㅎ

이씨 고가(경남 문화재자료 제328호) 

 

우주의 상서로운 기운을 전해주는 <회화나무>

우리 선조들이 모든 나무 중에서 최고의 길상목으로 손꼽아 온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기운이 번창하고

큰 인물이나 학자가 난다고 하였으며, 잡귀신이 감히 범접을 못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고결한 선비의 집이나 서원, 절간,, 대궐같은 곳에만 심을 수 있었고

특별히 공이 많은 학자나 관리에게 임금이 상으로 내리기도 했답니다.

선비나무, 회나무, 괴화나무 등으로 부르는 회화나무는 20~30m키에 수형이 웅장하고 단정하여 실제로

큰 나무를 보고 있으면 그 엄숙한 위엄에 압도되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자기도 모르게 자세를 바로잡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연한 노란색으로 8월에 피는 꽃은 괴화(槐花)라고 하여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약으로 쓰입니다.

회화나무꿀은 약효가 좋고 앙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회화에는 루핀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들어 있어

천이나 종이를 염색할 수 있습니다.

열매는 괴슬, 괴각 또는 괴관으로 부르는데 그 모양이 특이합니다.

열매의 꼬투리가 염주를 줄에 꿰어 놓은 듯한 모양으로 완전히 익은 뒤에 따서 햇볕에 말려 꼭지를 떼어 내어 씁니다.

강장, 지혈, 양혈, 치질, 장염 등의 치료약으로널리 쓰입니다. 

 

 

회화나무로 염색한 스카프와 손수건

산청 딸기 축제때 기념품으로 사용 

'아름다운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디에고  (0) 2010.07.02
삐노꼴레  (0) 2010.06.22
외도  (0) 2010.04.28
터어키  (0) 2010.04.13
4/22~26..캄보디아일정  (0)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