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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천사) 2010. 9. 9. 11:08
말기암 신부’ 눈물의 웨딩, 알고 보니 돈 챙기려 자작극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9.09 08:06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제주

 




지난 4월 미국 뉴욕주 뉴버그 주민들은 아침 신문을 읽고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신부는 백혈병 말기암 환자. 1년 이상은 살 수 없다는 사망선고를 받았다.

신부는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애인과 작별을 고하기 전 웨딩드레스를 한번 입어보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말했다.

마을 전체가 신부 제시카 베가의 소원을 들어주자며 발벗고 나섰다. 결혼예물이며 드레스, 신부화장과 머리손질, 파티에 필요한 음식 등을 부담하겠다는 주민들이 줄을 이었다. 허니문 비용을 포함해 성금을 낸 사람들도 상당수였다.

베가는 그렇게 신랑 마이클 오코널과 '눈물의 웨딩 마치'를 울렸다. 돈 한 푼 안들이고도 성대한 결혼식이 된 것. 당일 현금 봉투를 놓고 간 하객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일 뉴버그 주민들은 감동이 분노로 변했다. 신부의 딱한 사연을 처음 보도한 타임스 헤럴드 레코드의 기사를 읽고서다. 알고 보니 신부가 축의금을 더 챙기려 '말기암 환자'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남편도 처음엔 아내의 사기극에 깜박 속아 넘어갔다. 그러나 함께 살다 보니 아내가 멀쩡해 의심을 품었다는 것. 아내가 치료를 받았다는 병원에 문의한 결과 그런 환자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남편은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별거에 들어갔다.아내는 "아마 나를 최초 진단한 의사가 오진을 한 것 같다"고 변명을 해 주민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일부 주민들은 신부를 사기 및 횡령혐의로 고발할 뜻을 밝혀 베가는 반지 대신 쇠고랑을 차야 할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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