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한주의 중간..수요일 입니다..
제가 사는 이곳..원주에 오늘은 재래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풍물시장이라고 합니다(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입니다)
저는, 가끔씩 재래시장을 찾곤 한답니다..재래시장은 사람 냄새도 나고..정겨운 인심,
덤으로 주시는 인정이 있어 . 좋은곳이랍니다.
장바구니 한가득 담아서 이손 저손 사왔네요..싱싱한 야채들..특히 오늘은 고랭지 배추와 알타리가
정말 많이 나왔더라구요
배 고파서 어묵꼬치도 사먹고..메밀전병도 사 먹었어요~~
어릴적 사 먹던 옛날과자랑, 계란 꾸러미 엮어 주신 할머니..모두,,,정겨운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반찬.....이에요.. 모두 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들이랍니다..
요리시작 합니다~~
1.땅콩조림.
땅콩은 한번 끓는물에 휘리릭 데쳐 줍니다..
분량의 양념을 졸여 주기만하면 됩니다.
(간장1T, 매실청1T, 물1컵반, 올리고당약간)
2.초란 장조림.
계란 장조림도 마찬가지 입니다.
(간장1T, 매실청1, 올리고당, 물1컵.)
3.장떡.
비 오는날 부쳐 먹으면 정말 맛나죠~~(분량의 재료들 모두넣고 부칩니다)
(밀가루3T, 고추장2T, 된장1T, 부추, 양파, 물, 기름)
4.도토리묵.
도토리묵 야채와 무침해도 좋구요..먹으면서 비벼 주세요.
(도토리묵 반모, 쑥갓, 양파, 양념(간장1T,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다진파, )
5.시금치 무침.
나물은 쉬운 방법이니..생략하겠습니다..
6.콩나물 무침.
7. 잣소스 올린 새송이 버섯구이
버섯 잘라서 참기름에 살작 구워서, 소스 올려주면 됩니다.
(잣이 들어가서 정말 고소해요)
새송이버섯, 소스(마요네즈1T, 오미자청1T, 다진잣)
8.사과 샐러드볼
사과 속을 파내서 자른감과 함께 소스에 버무려 줍니다..
(오미자청이 없으시면 매실청도 맛 있어요)
사과, 단감, 소스(플레인요구르트1통, 오미자청1T, )
9.생새우 호박찌개
미리 육수를 만들어서 , 잘 씻은 생새우와 함께 양념올려 끓여 줍니다..
생새우, 반컵, 호박, 무우, 양파, 고추,
양념(간장1t, 고추가루1.5T, 다진마늘1T, 소금약간, 육수2컵)
10.양배추 쌈.
먼저, 쑥갓줄기를 데쳐 줍니다..
찜통에 쪄낸, 양배추 안에 밥과 쌈장을 넣고..묶어 줍니다..
요리중 사진에요...
어수선하죠~~ㅋㅋㅋ
참. 11번은 시장에서 사온 구이김이랍니다..
지난주 완소반찬에 이은.재래시장에 다녀와서 차린 밥상 입니다..
어제 회식을 해서...신랑..그냥 퇴근하는줄 알았다...저, 반찬들 차리고 나서 우울할뻔했어요.
신랑이 급 회식이라고 전화가 왔답니다..
아이들이, 아빠에게 오늘반찬은 11종이라며 이야기 하니..회식취소하고 온답니다.
이만하면 달려 와도 되는거죠~~
자주는 아니지만...가끔씩은 차려 볼만한 괜찮은 밥상입니다..(아이들이 함께 도와주니 더 쉬워요)
몇달동안 열씸히 다니면서 만든 제가 만든 도자기 접시에 반찬들 담아보았어요..
모양은 제 각각 이지만...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접시란 생각하면..가슴이 마구 뛰는거 있죠~~
오늘도 급....생각합니다...
자연이 주는 밥상에..늘 감사하며..고마워 하는 마음 가져봅니다.
농부님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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